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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레드벨벳'과 키썸, 하니가 오후 시간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방학특집- 특선라이브'로 진행된 이 날 방송에서는 EXID 하니가 스페셜 DJ를 맡았고, 레드벨벳과 키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하니는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운동을 하며 자주 마주친다는 일화를 언급했다. 하니는 "아이린 언니와 운동을 하다 자주 만난다. 그런데 서로 낯을 가려 이야기를 많이 해본 적은 없다"며 "아이린의 뒷모습을 많이 봤다. 또, 언니가 굉장히 예쁜 발레동작 같은 걸 하더라"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은 지난 6일 'Power Up'(파워 업)으로 컴백했다. 아이린은 신곡에 대해 "파워업은 놀 때도 신나게 하면 일할 때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가사가 담겨져 있다. 중독성 많은 곡이니까 많이 들어달라"고 소개했다.
또한, 레드벨벳의 웬디는 이 날 안대를 착용하고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웬디는 "눈병에 걸렸다"며 "하지만 '파워업'(레드벨벳 신곡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두 번째 단독콘서트에 대해 "분위기가 매우 핫했다"며 "이틀 다 매진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한 일본 진출을 앞둔 EXID 하니에게 "일본어 연습을 많이 해야된다"며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태균이 "레드벨벳은 여름을 노리냐"고 묻자 슬기는 "여름퀸을 노린다. '빨간맛'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여름 느낌으로 다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니가 웬디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고 칭찬하자 웬디는 "쪘다 빠졌다한다. 살이 고무줄"이라며 웃었다.
래퍼 키썸은 지난 23일 새 디지털 싱글 '100%(백퍼센트)'를 깜짝 공개했다. 키썸은 '노잼'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컬투쇼'의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 김태균은 키썸에게 "노래하면서 윙크를 많이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예리는 "너무 신나서 일어날 뻔했다"며 감격했다.
키썸은 하니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키썸은 "하니와 같은 샵에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자 하니도 "아까 샵을 나오면서 '이따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키썸은 "지금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르겠다. 아름다우신 분들을 잘 못 보는데 옆도 너무 예쁘고, 앞도 예쁘시다"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나만 제대로 쳐다본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키썸은 MBC스포츠플러스 '7전8큐'에 출연 중이다. "당구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원래 못 했는데 지금은 재밌게 하고 있다. 같이 당구를 치러 갈 친구가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은 음악방송 1위 공약을 걸었다. 예리는 "스테이지에서 컵빙수같은 걸 먹으면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고 다른 레드벨벳들도 "너무 좋다"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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