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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저평가된 아까운 웰메이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종영했다.
낯선 소재의 드라마였지만, 의미만큼은 특별했다. '너도 이간이니'는 로봇 남신Ⅲ를 통해 인간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했다. 심장과 감정은 없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로봇 남신Ⅲ와는 반대로 갖고 싶은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인간을 비난하고 위험에 빠뜨리는 인간들의 욕망이 엮이며 인간과 로봇에 대한 구분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특히 '인간다움'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며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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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됐던 웰메이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제대로 유종의 미를 거둬냈다. 첫 방송 이전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방송 영상물 견본시 'MIPTV 2018'에서 메인 배너를 장식하며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너도 인간이니'. 이후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몽골, 필리핀 및 동남아 전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드라마피버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인도 등 150개국에 동시 전송되고 있는 '너도 인간이니'는 6월 첫 서비스 이래 현재까지 드라마피버의 조회 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서비스 시청자평가 역시 5점 중 4.8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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