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런닝맨'이 황금 인맥을 활용한 특급스타 즉석 섭외부터 미션 우승자의 프로필 변경 특권까지 일요일 저녁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8월 생일 연에인을 찾던 중 목동 SBS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하던 신혜선을 섭외했다. 과거 신인시절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던 신혜선과 인연이 있던 유재석이 전화했고, 신혜선이 짧은 시간 가능하다고 허락해 '런닝맨' 첫 출연에 성공한 것. 전작 KBS2 '황금빛 내인생'으로 '시청률퀸'으로 부상한 신혜선은 '뜨고 나서 달라진 것'에 대한 질문에 "잠 자는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이 "통장 잔고는 좀 늘었지 않느냐"고 묻자 신혜선은 "오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이 올랐다는게 아니고 제가 예전에 너무 쌌어가지고"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1시간 밖에 시간이 없다는 신혜선의 말에 유재석은 "톰 크루즈 형님도 그렇고 다들 1시간이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제작진은 "1시간 출연에 최적화된 런닝맨"이라는 자막으로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종국은 아쉬워하면서 "알았어. 통화 너무 고맙고. 보검아 넌 9등신이야"라고 강조했다. 옆에서 이를 들은 양세찬은 "보검 씨는 단답형으로 답하는데 형 말이 너무 길어서 보검씨 목소리를 잘 못들었다"고 타박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양세찬은 "비장의 무기가 있다"며 또 다른 게스트를 섭외했다. 약속 장소에 등장한 사람은 장신 개그우먼 장도연. 장도연은 김종국 양세찬과 만나 발가락으로 꼬집기 발가락 제로 게임에 연속 도전하면서 "이럴거면 차라리 왕발 이봉걸 선생님을 섭외하지 그랬느냐"며 민망해했다. 장도연과 양세찬은 한조로 김종국과 발가락 제로 게임을 펼쳤지만, 연속 딱밤 세례를 맞은 양세찬이 지면서 김종국이 8자를 가져갔다.
|
이광수가 실패하자 전소민의 힘조절 실패한 찰진 이마 따귀가 이어졌다.
|
이날 화사는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받고 행복해하며 즉석에서 손가락으로 집어 큰 곱창을 자르지도 않고 씹었다. 하하와 송지효의 히든 미션은 마마무 멤버 모두에게 곱창 얻어먹기. 하지만 눈치빠른 마마무가 곱창을 제외한 야채만 입에 한가득 주면서 히든 미션에는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
한편,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데 이어 포털 프로필까지 변경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주요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변경은 포털 규정에 의한 심의 진행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