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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시하와 제인이 동갑내기 절친이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특별한 날은 언제나 오늘'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시하와 제인은 같은 달 태어난 동갑내기 친구다. 안현수는 딸 제인에 대해 "아직 러시아에서도 유치원을 안다닌다. 저희하고만 지내서 또래 아이들과 노는 것을 잘 못한다"고 설명했다.
무의도 나들이를 떠난 네 사람은 집라인에 도전했다. 무덤덤한 시하와 제인은 집라인을 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막상 출발대에 서자 제인이는 울음을 터뜨려 집라인을 포기했다. 하지만 시하는 봉태규와 바람과 달리 타고 싶은 뜻을 밝혔고, 얼떨결에 봉태규와 시하 부자는 집라인을 탔다. 봉태규는 "시하 때문에 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랙터를 타고 갯벌 체험에 나섰다. 봉태규는 "조개를 많이 찾으면 파스타를 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안현수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조개를 찾았고, 신발까지 벗은 시하 역시 조개 찾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
숙소로 돌아 온 시하는 아빠의 심부름으로 마을 어른에게 소금을 빌리러 나섰다. 어르신은 소금을 빌리는 시하가 오줌을 싼 줄 오해하고 '오줌싸개룩'을 완성시켜 웃음을 안겼다.
시하는 친구 제인이가 빨간색이 나는 파스타를 보고 지레 겁을 먹었다. 이에 시하는 안매운 음식음을 알려주기 위해 직접 먹는 모습을 보였고, 시하의 배려에 제인이 역시 즐거운 저녁식사를 가졌다. 부쩍 가까워진 시하와 제인이는 돌고래 함성과 함께 신나는 댄스로 행복한 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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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도전을 해온 고승재가 이번에는 야구장에서 애국가 제창과 시구에 도전하게 됐다. 야구장에 도착한 승재는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노수광 선수에게 시구 연습을 받은 승재는 남다른 학습 능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 앞에 서도 긴장하지 않고 넉살 요정의 면모를 보여왔던 승재는 "아빠 사랑해요 파이팅"을 외치며 마이크를 들었다. 야구장을 꽉 채운 많은 사람들의 함성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사히 애국가 제창을 마쳤다. 또한 씩씩하게 "파이팅"을 외친 승재는 비장한 포즈로 마운드에 올라 미션을 성공했다. 이어 승재는 엄마 아빠와 야구장 데이트와 뒤풀이를 즐겼다. "안떨렸냐"는 엄마의 질문에 승재는 "나 떨렸어. 입이 말랐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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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윌리엄은 샘 아빠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샘은 "매니저가 출산 휴가를 가 혼자 다니다 보니 심심하다"라며 오취리와의 인터넷 방송 스케줄에 윌리엄과 함께 했다.
윌리엄은 오취리 매니저와 함께 테이블을 치우고 커피 심부름을 했다. 또한 오취리 매니저를 따라다니며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윌리엄의 모습에 샘 아빠는 "옆에만 있어도 든든한데 기특하고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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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