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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이상우의 청혼 거절 "후회할지도 몰라"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04 21:1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상우가 한지혜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의 단추를 꿰매갔다.

이전 화에서 최문식(김권)에게 연다연(박세완)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며 단호하게 문식을 거절했다. 최문식은 과거 연다연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박재형(여회현 분)이 연다연의 남자친구인 것을 알게 됐다.

최문식(김권 분)이 박재형(여회현 분)과 연다연(박세완 분)의 교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최문식은 박재형에 "연다연이 만나는 남자가 너였어?"라며 윽박질렀다. 박재형은 "그래 나야, 진작 말하려고 했어. 그런데 매번 말할 기회를 놓쳤어"라고 말했다.

최문식은 "사무실에서 네가 나한테 물었지. 연다연 좋아하냐고. 그때 말했어야지. 박재형 네가 사귀는 사람이 연다연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을 네가 사귄다고 그때 말했어야지"라며 울분을 토했다.

최문식은 박재형과의 말싸움 후 연다연을 불러냈다. 최문식은 "10년을 좋아했던 남자친구가 박재형이었냐?"고 물었다. 또한 최문식은 "어떻게 박재형을 좋아하냐. 난 정말 안 되냐?"고 재차 고백한다. 그러나 연다연은 "재형이를 너무 좋아해요. 제가 너무 좋아해요. 그러니까 팀장님이 나 좀 봐주면 안 되나요. 팀장님 마음 아는데, 겪어봐서 얼마나 힘든 줄 아는데, 이제 그만 하면 안 될까요"라고 거절했다.

이에 최문식은 "너도 못 했잖아. 그러니까 오랫동안 짝사랑했겠지. 나도 내 마음대로 너 포기할 수 있었으면 진작 끊었어. 너한테 매달리는 거 구질구질하고 더러워서 자존심 상해서라도 떼려 치고 싶었어. 그런데 나도 안 되는 걸 어떻게 하냐"고 울먹였다.


한편 이미연(장미희 분)은 정진희(김미경 분)에게 박유하(한지혜 분)의 딸 채은수(서연우 분)가 정은태(이상우 분)의 친딸임을 밝혔다.

이미연은 정진희에게 "은수한테 잘해줘"라고 말했다. 정진희는 "제가 왜 그래야는지 이유라도 말해주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연은 "믿기 힘들겠지만 은수가 정교수 친딸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진희는 "채은수가 우리 은태 친딸이라고요? 해아물산 며느리였던 박유하씨가 우리 은태하고 불륜이라도 저질렀다는 말씀인가요?"라며 부정했다.

이미연은 물러서지 않고 "그럼 은수를 조카로 받아들일 마음은 있는거야? 생각은 짧게 하는 게 좋은데 생각이 너무 길다"고 밝힌다.

같은 시각 은태는 아버지의 묘를 찾았다. 그 앞에서 은태는 "은수는 제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이"라며 "이제 도망치지 않을 거다. 아버지와 같은 길에서 다르게 살아볼 것"이라고 밝힌다.

이날 채성운(황동주)은 하루만이라도 아빠 노릇을 하게 해 달라며 채은수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은태는이를 단박에 거절했지만 박유하는 "은수가 아빠를 너무 기다리네요. 은수한테는 그 사람이 아빠잖아요"라며 망설인다.

이에 정은태는 "아빠가 말도 없이 사라지면 은수는 버림 받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만나게 해 주자"고 결심했다. 이후 채성운은 은수를 만났고 급기야 눈물을 흘리는 부성애를 보였다.

정은태는 은수를 자신의 딸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상황에서 채성운이 친부로 인정되자 박유하에게 돌연 결혼하자고 고백한다. 그러나 박유하는 "정말 은수 친아빠가 되고 싶은 거냐. 아니면 정말 결혼을 하고 싶은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하는 결혼은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또한 재형은 미연 앞에서 다연과 연인 사이라고 고백하며 "어른들은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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