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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혼성그룹 잼 출신 황현민이 자신이 '갑질 가수'라고 밝혔다.
황현민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랜드로버 갑질 전직가수가 접니다. 우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사과했다.
그는 "한번은 길가 한번은 국도를 달리다가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습니다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길에서 한시간을 더 공포에 떨다가 랜드로버의 특급서비스를 받았습니다"라며 견인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차안의 모습이 담겨있다
황현민은 "견인차 태워주신 천일모터스 대표 및 수원지점장님 감사합니다. 욕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황현민의 갑질 논란은 지난 1일 MBN '뉴스8'이 '90년대 인기가수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날 '뉴스8'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황현민이 직원들에게 삿대질을 하고 태블릿PC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도에 따르면 황현민은 2년 전 구매한 차량에서 세 번의 결함이 발견, 특히 차량으로 인해 가족들의 생명이 위협 느껴 매장을 찾아가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두 달 동안 너무 힘들었다. 욕을 듣는 게. 정말 죽고 싶었다"는 한 영업사원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후 황현민은 외제차 매장의 입장만을 보도한 것에 대해 편파보도라고 주장, 직접 실명을 밝히며 전면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황현민 SNS 글 전문
어제 MBN에서 편파보도한 랜드로버 갑질 전직가수가 접니다.
우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고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억울한점도 많아 실명공개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차가 엔진을 바꾸고 같은 증상으로 두번 더 6개월 동안 총 세 번을 섯는데 한번은 길가 한번은 국도를 달리다가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습니다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 길에서 한시간을 더 공포에 떨다가 랜드로버의 특급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견인차 태워주신 천일모터스 대표및 수원지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욕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