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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하이라이트 손동운 "내 이름으로 된 명곡 남기고 싶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8-03 16:2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여름 특집 제 3탄-썸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진행, 사상 최고의 폭염에 지친 이들을 위해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하루인 크리스마스를 소환하여 준비한 특집이다. 이날 등장한 출연진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관객들 역시 마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레드룩을 선보이며 녹화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못지않은 케미를 자랑하는 하이라이트 손동운과 프로듀서 유재환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많아 보이는 두 사람은 2년 전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친해지게 되어 작년 2월 손동운의 싱글 앨범 'Universe'를 시작으로 꾸준히 음악 작업을 같이 해오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비한 팀 이름 작명을 MC 유희열에게 부탁했고, 이에 MC 유희열은 기발한 작명 센스로 맞춤형 이름을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맞춰 각자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송을 선곡했는데, 유재환은 특별히 EDM 캐럴을 직접 만들어왔고 여기에 스케치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수효과까지 더해 유쾌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계 소문난 야망돌로 불리는 손동운은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의 MC 자리를 노려왔다고 밝히며 '스케치북' MC 자리에 대한 야망까지 드러내 MC 유희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근 첫 솔로 싱글 앨범을 발표한 손동운은 하이라이트의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 손동운으로 "제 이름으로 된 명곡 하나는 남기고 가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손동운과 유재환은 신선한 듀엣 무대를 엿볼 수 있는 'Universe'부터 손동운만의 발라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작곡 '점'의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약 7주간 여름 특집으로 준비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당분간 평소보다 이른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지코, 손동운X유재환, 서인영, 미교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여름 특집 제 3탄-썸머 크리스마스'는 8월 4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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