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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여름 특집 제 3탄-썸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진행, 사상 최고의 폭염에 지친 이들을 위해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하루인 크리스마스를 소환하여 준비한 특집이다. 이날 등장한 출연진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관객들 역시 마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레드룩을 선보이며 녹화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두 사람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비한 팀 이름 작명을 MC 유희열에게 부탁했고, 이에 MC 유희열은 기발한 작명 센스로 맞춤형 이름을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맞춰 각자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송을 선곡했는데, 유재환은 특별히 EDM 캐럴을 직접 만들어왔고 여기에 스케치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수효과까지 더해 유쾌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계 소문난 야망돌로 불리는 손동운은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의 MC 자리를 노려왔다고 밝히며 '스케치북' MC 자리에 대한 야망까지 드러내 MC 유희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근 첫 솔로 싱글 앨범을 발표한 손동운은 하이라이트의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 손동운으로 "제 이름으로 된 명곡 하나는 남기고 가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손동운과 유재환은 신선한 듀엣 무대를 엿볼 수 있는 'Universe'부터 손동운만의 발라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작곡 '점'의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약 7주간 여름 특집으로 준비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당분간 평소보다 이른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지코, 손동운X유재환, 서인영, 미교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여름 특집 제 3탄-썸머 크리스마스'는 8월 4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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