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희-양준무 부부의 완전체 가족이 탄생했다.
예정일 3주전 병원을 찾은 가희는 의사로부터 자연 분만이 아닌 수술을 해야할 수 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두렵고 심장이 멎는 거 같았다"며 걱정 스러운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예정보다 2주일 먼저 찾아 온 시온이. 가희는 많은 출혈로 결국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긴급한 상황에 놓였다. 수술실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아빠 양준무는 "답답했다. 걱정도 되고. 잘되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었다"는 심정을 밝혔다.
2시간 후 처음 아이를 안은 가희와 아빠는 눈을 뜨는 아이의 모습에 감격했다. 양준무는 캥거루케어로 부자와의 첫교감을 나누며 감동의 순간을 보냈다.
몇주 후, 첫째 노아가 동생 시온이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동생을 본 노아는 눈을 떼지 못 했다. 또 이 모습을 지켜보는 가희는 눈물을 흘리며 "노아가 눈도 깜짝이지 않고 보고 있는 그 순간이 제일 감동적이었다. 이제 완전체 가족이 된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노아는 동생의 주위를 돌며 기뻐하면서도 아빠를 빼앗긴 듯 질투심을 느꼈다. 이밖에도 가희는 친정 어머니의 방문과 손편지를 써오신 시아버지와의 만남을 가졌다. 가희는 "세 남자에게 보호받는 느낌이다. 앞날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행복한 앞날을 예고했다.
|
기념품 가게에서 시안이는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하고 아빠를 불렀다. 이동국은 "시안이가 돈에 대한 개념이 생겼다"라며 시안이의 결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지갑 앞에서 오랜 시간 고민한 시안이는 "지갑 놓고 간 사람은 슬프겠다"라며 지갑을 들고 가 직원에게 맡겨 눈길을 끌었다.
시안은 BTS 삼촌들 노래 '상남자'에 맞춰 완벽한 댄스를 선보였다. 터프한 표정을 장착하고 카리스마를 내뿜은 진중한 시안이의 열정 댄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누나들에게 센터 자리를 빼앗기자 눈물을 쏟으며 서러움을 폭발시켰고, 훈육을 받은 시안이는 단독 무대로 한풀이를 했다.
싱가포르에서의 셋째 날, 윌벤져스 형제는 나나 할머니와 재회했다. 크루즈 여행 중이었던 나나 할머니의 마지막 도착지가 바로 싱가포르였기에 윌벤져스 형제와 만날 수 있었던 것. 윌리엄은 나나 할머니와의 서프라이즈 만남에 배시시 웃으며 품에 쏙 안겨 뽀뽀를 하는 등 애정표현 종합선물세트를 대방출했다. 할머니와의 특별한 여행은 북미정상회담으로 새로운 역사의 의미가 담긴 센토사섬으로 향했다.
생애 첫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섬으로 간 윌리엄은 아빠와 함께 루지 체험을 했다. 신나는 속도감에 고주파를 발산한 윌리엄은 "또또또 타"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사이 나나 할머니는 벤과의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샘은 스카이 다이빙 체험을 했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아빠의 모습을 본 윌리엄은 "우리 아빠 슈퍼맨이에요"라고 믿으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이어 바닷가를 찾은 윌리엄은 바닷가에 몸을 담그며 "짜다"는 맛을 보는가 하면, 흔들다리를 건너 해변가의 나나 할머니와 동생을 애타게 부르기도. 마지막 저녁은 할머니 나나가 쏘는 멋진야경과 만찬을 즐겼다. 특히 나나 할머니는 추억이 담긴 음식을 직접 만들어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샘은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방황했던 때가 있었다. 아빠가 좋아해서 차마 해달라고 할 수가 없던 음식이다. 어머니에게 미안하고 아버지가 보고싶은 묘한 마음이 교차했다"는 마음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