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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팬→연인"…신동욱의 공개열애, 모두가 응원하는♥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7-26 14:29 | 최종수정 2018-07-26 15: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동욱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또 영화 같은 사랑을 시작했다. 바로 자신을 지지해주던 팬과 사랑에 빠진 것. 온 우주가 응원하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신동욱이 9세 연하의 한의사와 올해 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결혼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큰 힘을 주며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지난 2003년 KBS2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2004년 KBS2 드라마 '알게 될거야' '오!필승 봉순영', SBS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 KBS2 '슬픔이여 안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2006년 방송된 MBC 드라마 '소울메이트'를 통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로맨스킹'으로 등극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던 신동욱은 201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고 대한의 건아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제대 후 성숙해질 신동욱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그는 훈련을 받던 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판정을 받게 됐고 2011년 의병 제대하며 인생의 큰 위기를 맞았다. CRPS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완치할 수 없는 불치병이다. 신동욱의 CRPS 진단은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그리고 팬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신동욱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딛고 이겨낸 신동욱은 CRPS 진단 이후 6년 만인 2016년,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작가로 깜짝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로 투병하면서 자신이 겪은 외롭고 힘들었던 삶을 주인공으로 표현해 만든 작품이다.

작가 데뷔로 그치지 않은 신동욱의 열정은 지난해 MBC '파수꾼'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노희경 작가의 신작 tvN '라이브'까지 참여하며 연기 혼을 쏟아냈다. 또한 오는 9월 말에는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할 계획을 밝히며 '열일'을 예고했다.

완치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 꿈을 이어가는 신동욱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 반가운 그의 첫 공개 열애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그를 향한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신동욱이 열애를 인정한 여자친구는 본래 자신의 연기를 좋아해 준 팬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신동욱의 여자친구는 병마와 싸우며 많이 지친 신동욱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며 큰 힘이 돼주고 있다는 것. 신동욱 역시 여자친구의 지지와 사랑으로 전보다 더 밝아졌다는 후문이다.


신동욱이 가장 힘들 때 함께해준 여자친구, 그리고 이런 여자친구를 위해 화끈하게 진심을 전한 신동욱. 온 우주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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