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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3' 안우연, '반전' 쓰리콤보에 재미+매력 '通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25 09:1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식샤를합시다3' 안우연의 반전매력이 제대로 터졌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정형건)에서 선우선 역으로 활약 중인 안우연이 '철벽남', '까도남' 수식어를 뒤엎는 숨겨진 면모들을 끄집어내며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24일 방송된 4화 방송분을 통해 인간관계에 있어 유달리 '선'에 집착하며 거리를 두던 선우선의 새로운 모습들이 끊임없이 드러나면서 극을 한층 유쾌하고 풍성하게 이끈 것.

비를 맞고 쓰러진 서연(이주우 분)이 괜히 자신의 탓만 같아 마음 쓰인 선은 미안함이 역력한 표정으로 잠든 서연에 이불을 덮어주고, 아닌 척 걱정해주는 등 생각치 못한 자상, 다정한 행동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함께 일하게 된 대영(윤두준 분)이 팀 분위기를 리드하고 모두가 그를 따르는 분위기를 괜히 의식하고 질투하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 중학교 시절 과외선생님 이었던 지우(백진희)와 재회하고, 우연히 지우, 대영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는 만취해 어린시절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주사를 부리며 반전매력의 정점을 찍었다. 팀장 혹은 집주인의 딱딱한 모습보다는 영락없는 철부지 남동생 같은 귀여운 구석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이에 완벽하고 차갑던 첫인상과 달리 완전히 풀어지고 흐트러진 모습이 오히려 캐릭터에 인간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안우연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가 더해져 그 반전매력을 더욱 맛깔스럽게 표현해냈다.

더욱 다채로워진 매력과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로잡고 있는 안우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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