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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납치된 형 대신 판사로 법정에 섰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25 23:0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판사인 형 대신 법정에 섰다.

25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한강호(윤시윤)가 형 한수호(윤시윤) 대신 판사 연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화 훼손으로 잡힌 강호(윤시윤)는 취조실에서 만난 사법 연수원생 소은(이유영)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호는 공부 잘하는 형 수호(윤시윤)와 늘 비교당하며 살았던 과거와 자신이 왜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구구절절 읊으며 눈물을 쏟았다. 애써 감정을 다잡은 소은은 "사람은 누구나 상처받고 산다. 성공한 사람은 그 상처를 부풀리고 실패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둘 다 어리석은 거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모든 것을 만들어내진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강호는 "옛날 상처란 게 있냐. 모든 상처는 현재다. 문득문득 떠올라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데 아닌 척 가린다고 사라지냐. 검사님은 그러냐"며 소은의 팔에 있는 상처 가리켰다. 당황한 소은은 "이건 상처가 아니라 흉터"라고 선을 그었다.

소은의 지도 검사인 정수(허성태)는 첫 피의자 심문을 축하해준다는 이유로 소은을 술집으로 데려갔다. 그 자리에서 정수는 "검사 시보 끝날 때 내가 평정표 작성해 주잖아. 거기 뭘 어떻게 적느냐에 따라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고 감점받을 수도 있다. 네가 검사가 되느냐 마느냐는 내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랑 자러 갈래"라며 소은을 성추행했다. 정수를 뿌리친 소은은 급히 휴대전화 녹음기를 켰다. 이에 정수는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며 거짓말을 했고, 소은은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이후 소은은 부장검사(박성근)를 찾아가 정수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나 부장검사는 "둘이 잤냐"며 "같이 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며 윽박질렀다. 이어 부장검사는 정수를 불렀고, 정수는 다시 한번 표정 한 번 바꾸지 않고 거짓말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자리로 돌아온 정수는 소은에게 "기록 편철해라. 네 수준에는 그게 딱이다"라며 제대로 된 일을 시키지 않고 빈정거렸다.

한편 마지막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날 강호는 욱태(허지원)과 돈 문제로 몸싸움을 벌이며 사고를 쳤고, 경찰까지 들이닥쳤다. 도망친 강호는 형 수호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전날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된 수호는 집에 없었다. 수호가 없는 빈집에 있던 강호는 자신을 뒤쫓아온 경찰에게 체포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법원에서는 출근하지 않는 수호를 찾아왔다. 강호는 경찰에 체포당하지 않기 위해 형 수호인 척 연기했고, 결국 형 대신 판사로 법정에까지 섰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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