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마야의 후예' 라칸돈 부족 소년도 배우 남보라의 미모에 반해버렸다.
세노테에 도착했을 무렵, 부족 소년의 행동은 더욱 티가 났다.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세노테를 살펴보던 남보라가 "물속에 사냥감이 있다"며 소리치자 라칸돈족 소년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옷을 벗고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소년은 잠시 후 자신이 잡은 사냥감을 보라에게 가져다준 것은 물론, 그 후로도 쉬지 않고 계속 사냥감을 안겨주었다. 그뿐 아니라 사냥을 하던 보라가 바위에서 미끄러지자, 어느 순간 달려와 손을 내밀며 에스코트까지 했다고.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