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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이 동시간대 1위로, 화요 예능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이재영은 청춘들의 요청에 히트곡 '유혹' 무대로 화려한 춤 실력을 뽐냈다. 불청 살사 댄서 김광규와 커플 댄스로 환상의 듀엣 케미를 발휘하는가 하면, 고택 안마당에서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과 함께 뮤지컬 '맘마미아'의 한 장면을 재현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육상 선수였던 이재영은 남자 못지 않은 제기차기 실력을 발휘해 청춘들을 감탄케 했다.
이재영은 청춘들과 '해신탕'으로 몸보신 저녁식사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그동안 공백의 사연을 풀어놓았다. 그녀는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투병중이시다. 그러다 보니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우리 딸도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그녀는 영상편지를 통해 아버지에게 "딸 노릇 못해서 죄송하다. 지금 저 잘 보고 계시죠? 이제 방송에 나왔으니 TV 시청하면서 딸 응원해달라"며 아버지의 쾌유를 빌어 청춘들의 마음을 적셨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