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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능청+능글 김현숙표 감초연기 '신스틸러 맹활약'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08:4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현숙(조 기자 역)이 '너도 인간이니'에서 공승연(강소봉 역)의 마음을 헤아리며 은근한 우정을 드러냈다.

어제(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는 조 기자가 남신Ⅲ(서강준 분)의 곁을 떠난 후 혼란스러워 하던 강소봉(공승연 분)의 마음을 간파, 똑 부러지는 발언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멍 때리는 소봉의 뒤통수를 친 재식(김원해 분)이 '정신 줄을 놓고 있다'며 소봉에게 핀잔을 하자 조 기자는 소봉의 눈치를 살피며 "깡선수 공과 사는 분명한 사람이에요"라며 그녀를 감싸주는 센스를 보여줬다.

또한 체육관으로 배송된 의문의 자전거에 체육관 식구들의 궁금증이 집중, 남신의 결혼 소식으로 심난해진 소봉에게 "결혼식 날 보내는 이별 선물이냐?"며 "설마 질질 짰어요?"라고 속을 긁는 로보캅(차엽 분)에게 "질질 짜긴 왜 짜? 깡 선수랑 별 상관없는 결혼인데"라고 선을 그으며 소봉의 기분을 달래주기도 했다.

김현숙은 남신Ⅲ와 소봉 사이에서 은근한 큐피드가 돼 주면서 남다른 속내를 가지고 있는 조 기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김현숙만의 능청스런 연기와 어떤 배우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케미까지 '너도 인간이니'의 숨은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어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배우 김현숙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되는 '너도 인간이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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