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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 "'신과함께2', 내가 만들었지만 재밌어" 자신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12:08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제작보고회가 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김용화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을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0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2'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환생을 앞둔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의 하정우, 과거의 기억을 찾으려는 일직차사 해원맥 역의 주지훈, 늘 망자의 안위가 먼저인 월직차사 덕춘 역의 김향기, 인간들의 곁을 지켜온 가택신 성주신 역의 마동석, 원귀이자 마흔아홉 번째 귀인 수홍 역의 김동욱, 저승을 다스리는 대왕 염라 역의 이정재,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용화 감독은 "1편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는 최루성 신파 장면에 대해 호불호가 많았다. 아무래도 한국 특유의 관객 응원이 많이 힘이 돼 흥행까지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신과함께1'은 '신과함께2'를 만들기 위한 전사다. 이번 2편은 배우들의 연기, 연출, 특수효과 등 더 자연스럽고 완성도도 높다. 내가 만든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것 같다"고 특급 자신감을 드러내 장내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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