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종합]"연애하고파" '이불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용준형 신곡에 '심쿵'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00:2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강다니엘이 용준형이 첫 공개한 신곡에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이하 '이불 밖')에서는 집돌이들의 베트남 다낭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잠에서 깬 용준형과 함께 이이경, 강다니엘, NCT 마크가 오로지 숙소 안에서만 하얗게 불태운 휴가가 전파됐다.

네 명의 집돌이들은 풀장에서 물총 권총을 물풍선으로 쓰러뜨리기 게임을 시작했다. 생갭다 잘 맞지 않는 게임에 지쳐갈때쯤 이이경이 던진 물풍선이 앞에서 사진을 찍던 포토그래퍼를 강타했다. 이후 강다니엘이 권총을 쓰러뜨리면서 숭자가 됐다. 머쓱해진 네 사람은 물 속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했다.

강다니엘의 술래 차례. 강다니엘은 이이경의 접근에 긴장했지만, 결국 이이경은 도망치는 콘셉트로 바꿨고 용준형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이때 이이경은 물속에서 갑자기 쓰러져 웃음폭탄을 터뜨려 막판 용준형의 활약을 막았다. 이때 용준형은 풀장에 난데없이 나타난 김에 놀랐지만, 자신의 옷 상표를 가리기 위한 스티커가 떨어진 것을 알고 민망해했다.

풀장서 놀이를 마친 네 사람은 샤워를 하고 그림 그리기와 보드게임에 몰입했다.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에 그림을 그린 강다니엘과 마크는 형들에게 자랑하고, 보드게임을 하던 형들은 칭찬해줬다.

집돌이들은 베트남 다낭으로 휴가를 왔음에도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숙소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여기엔 용준형이 가져온 게임기가 한 몫을 했다. 용준형은 "집돌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자동차 게임을 내놨다.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집돌이들은 심지어 밤늦게까지 졸린 눈을 부릅뜬 채 방구석 게임을 즐겼다. 자동차 운전 게임 1등은 강다니엘. 강다니엘은 인터뷰에서 "면허는 없다"고 웃어 멍뭉미를 드러냈다.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고 싶던 집돌이들은 배달을 시켜 배를 채웠다. 깔끔하게 포장되온 베트남 각종 현지 음식을 맛있게 즐긴 집돌이들은 다시 윷놀이를 하기 위해 모여 앉았다.


이이경은 강다니엘에게 "윷놀이 할 줄 아느냐"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어릴 때 윷놀이로 할머니 많이 울렸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강다니엘은 실제로 상대편이 윷을 치자 윷으로 응수하며 잡았다. 내리 잡은 끝에 이이경과 강다니엘의 승리. 자동차 게임에 이어 윷놀이도 승리한 강다니엘은 새로운 보드 게임을 꺼냈다. 형들은 "어려워 보인다"며 하지말고 자자고 제안하려 했지만, "7세 게임"이라는 강다니엘 말에 시작하고 말았다.

다음날 용준형, 이이경, 강다니엘은 동상이몽 인터뷰로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각각 인터뷰에서 "사실 그때 체력이 바닥 나서 자려고 했는데 다른 두 사람이 너무 재미있어 해서 끝까지 하게됐다"고 말했다. 참으로 이타적인 세 사람은 누구도 게임을 원하지 않았고, 배려로 밤샘 게임을 이어갔던 것. 실제로 게임이 진행되자 승부욕이 발동된 것도 사실.

세 사람은 졸린 눈을 비벼가며 광란의 두시간을 게임으로 보냈고, 새벽 4시 반 다시 기상했다. 베트남의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 다낭의 아침을 시작하려한 것. 강다니엘은 갑자기 출연한 벌레와 게 때문에 바닷가에서 줄행랑을 쳤다. 새벽의 메인 풀장을 장악한 세 사람은 손바닥 때리기 게임만으로 배꼽을 뺐다. 드디어 떠오른 해. 강다니엘은 "태어나서 일출을 본 적이 처음이다. 밤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너무 재밌고 좋았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그냥 마음이 편했다. 그런 로망이 없었다. 막상 보니까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고, 이이경은 "일출을 보기 위해 일부러 새벽에 일어난 적은 처음"이라고 웃었다.

수영을 끝마친 집돌이들은 미리 예약한 요가 레슨을 받았다. 물론 이 또한 숙소 안에서 진행했다. 춤에 익숙한 멤버들이지만 의외로 요가에 힘들어했다. 그중에 마크가 선전했다. 마크는 요가 선생님의 어려운 동작을 평온하게 따라하며 수제자로 등극했다.

드디어 호이안 첫 나들이에 나선 세 사람은 첫 외식으로 현지 음식이 아닌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을 주문해 먹었다. 강다니엘은 "전형적인 프랑스 느낌"이라며 베트남에서 프랑스 기분을 만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용준형은 신곡 '뜨뜨미지근'을 집돌이들에게 첫 공개하며 긴장했다. 이이경은 "별로면 별로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듣고 "정말 곡 잘만든다"며 칭찬했다. 강다니엘은 "이 노래 들으니까 연애하고 싶어진다"고 심쿵한 마음을 전했고, 용준형은 "이 노래는 권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네 집돌이들은 다낭에서 소확행을 거뒀다. 강다니엘은 "첫 여름, 첫 수영"이라며 행복해했고, 마크는 "끝없는 웃음을", 이이경은 "가족들의 강다니엘 사인을", 용준형은 "휴식"을 얻었다.

ly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