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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나이, 직업 등 모두 제각각이지만 자동차 하나로 모인 8인의 일반인 플레이어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레이스를 펼쳐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저스피드'는 예측불가 스피드 경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스피드에 목말라있던 일반인들이 '저스피드'를 통해 억누른 본능을 깨우고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상민, 김일중, 유경욱은 유쾌한 입담과 전문가적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청자는 이를 통해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될 전망. 전문 카레이서도 놀라게 할 일반인들의 레이스 실력이 '저스피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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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PD는 "안전문제를 많이 우려한다. 그래서 안전검사, 구조변경이 완료된 불법적인 면이 없는 차량만 받고 있다. 그리고 촬영 중에도 정비팀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며 "XTM '더 벙커'의 전 시즌을 연출하고 이번 프로까지 맡으면서 자동차 예능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일반인이 시청만 하지 참여를 못하더라. 또 차량을 일반화 한다면 재미가 있을 것 같더라. 자차(자신의 차)를 가지고 와서 속도감을 즐기고 자차의 한계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남자의 로망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스피드'는 플레이어들의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살아난다. 인간미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단순히 차를 경주하는 게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예능적인 부분을 끌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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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유경욱은 "우리는 불법을 하지 않은 선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합법적인 선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1억 2천만원 선에서 튜닝을 한 출연자도 한 분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순정차를 그대로 가지고 나와 경기를 펼치는 경우도 있다. 차도 순정이고 운전하는 레이서도 프로가 아니다.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회장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볼 것이다. '저스피드'를 보고 어떤 기능을 더 끌어올려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를 새겼다.
더불어 그는 "우리 시청률이 기존 자동차 예능 시청률보다 3배 이상 나온다면 채널 사장님, 여러 관계자들과 상의해 강호동과 서장훈이 자신의 실제 자동차를 가지고 와서 경주를 펼치게 할 것이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에 레이싱모델 유다연은 "최근까지 운동을 한 서장훈이 대결에서 이길 것 같다"며 예언했고 카레이서 유경욱은 "출연한다면 강호동이 힘으로 악셀을 밟아 이길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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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