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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종수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카지노에서 포착됐다. 사기혐의로 피소됐던 3월 이후 3개월 만의 근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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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여전히 이종수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이종수는 지난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았지만,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던 바 있다. 당시 소속사였던 국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을 대신 해결해줬으며 고소 취하를 도왔다. 또 다른 채권자가 이종수에게 30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가중됐으나 이종수는 소속사 대표에 메일을 보내 채무를 갚아나가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종수는 불법 도박설 등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다. 대신 소속사 측에서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려했지만, 연락이 두절된 탓에 현재까지 '불법도박설'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종수는 지난 3월 이후 미국에서 머물며 한국과의 연락을 끊었다. 이에 국내 복귀 역시도 불투명한 상황. 전 소속사 대표는 스포츠조선에 "매니지먼트업무를 종료하겠다는 메시지에도 답변이 없었다. 이후 완전히 연락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의 사기혐의 피소, 채무 등과는 별개로 이종수는 미국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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