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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빅스 엔이 일본 5개 주요 도시에서 생일맞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열린 생일 팬미팅에서 엔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미니 라이브 무대를 연상시키는 자작곡 무대로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돼 큰 사랑을 받은 노래 '사보텐(선인장)'을 비롯해 지난 4월 출시된 빅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 수록곡이자 엔이 작사 작곡해 화제를 모은 노래 '닮아'를 열창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생일 팬미팅에서는 엔이 깜짝 노래 선물을 안겨 감동을 더했다. 미발표 신곡이자 엔이 직접 만든 자작곡 '투닥투닥'을 생일 팬미팅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엔가에시'라는 타이틀로 지난해부터 매년 진행되는 엔의 일본 생일 팬미팅은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시작됐다. 첫 해에는 엔의 생일(6월 30일)에 맞춰 직접 만든 630개의 캔들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스탈라잇(빅스의 팬클럽명) 이름으로 일본 동지진 피해 복구 금액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2회에 접어든 '엔가에시' 생일 팬미팅은 2년 연속 주요 도시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엔은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이자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다룬 작품 '아는 와이프'에서 고학력 고스펙의 개인주의자 김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