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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주도면밀한 계획 속에 유찬(김준면)의 모든 것을 빼앗고 넥스트인에서 냉정하게 몰아냈던 태주(오창석)의 1인자를 향한 질주가 여전히 거침없다. 유찬을 몰아내기 위한 모든 계획들이 치밀하게 이뤄졌듯 넥스트인 대표이사의 위상을 세우는 데도 오차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
그러나 태주의 질주 다른 한편에는 도전이 도사리고 있었다. 과기정통부 회의를 주재한 정차관은 빅파일 인터페이스의 교체를 두고 "빅파일 시스템의 중심에는 인간의 편의성이 있고,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빅파일의 인터페이스라고 하지 않았나요?"라며 "기술의 차별성도 없고 돈은 돈대로 아껴야 되는 거면, 굳이 왜 과기정통부에서 넥스트인과 빅파일을 개발해야 하는 건지 의문이 드네요."라며 제동을 걸었다.
또한 정차관은 보라에게 빅파일 인터페이스의 오류와 문제점을 분석한 자료를 건네며 외부유출 안 되는 대외비 자료니까 이 자리에서 외워 과기정통부 최종 보고 전까지 해결해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 일을 해결할 사람은 이유찬밖에 없다며.
질주와 도전 사이, 태주의 의도와 선택은 오늘밤 11시 드라맥스, MBN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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