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예능 초보' 서은수가 김종국의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등장했다.
서은수는 첫번째 유연성 게임에서 손담비와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치며 다리를 찢다 발에 쥐가 나는 사태를 유발했다. 자신있게 긴 다리를 찢은 서은수는 "쥐났다"고 소리쳤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발가락을 꺾으며 응급조치에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댄스 미션에 실력은 부족하지만, 손가락으로 김종국을 불러 커플 댄스를 췄다. 서은수는 김종국 어깨에 손을 올리며 춤추다 "왜이렇게 땀에 젖었느냐"고 놀랐다.
|
뿐만 아니라 서은수는 소녀장사 윤은혜 못지 않은 괴력까지 자랑했다. 연꽃 안에서 세 팀이 들어가 서로를 연꽃 밖으로 밀어내는 연꽃 센터 전쟁 게임이 시작되자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여리여리한 이미지의 서은수는 예상외로 소녀 장사 같은 면모를 엿보였다. 남자 멤버들이 김종국을 밀어내려는 사이 전소민 송지효가 합심해 서은수를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서은수는 두 사람의 힘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여자 멤버를 역공해 아웃시켰다. 결국 서은수의 활약 속에 김종국이 나머지 멤버들을 밀어내면서 두 사람은 승리를 꿰찼다.
이를 본 하하는 "장사 캐릭터 오랜만이다", 지석진은 "옛날 윤은혜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
서은수는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즐거웠던 런닝맨♥"이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즐거운 추억을 되새겼다.
괴력의 서은수가 러브라인까지 선보이며 생애 첫 예능 신고식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