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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타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한여름 청량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엄정화 와 한선화도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승일희망재단 기부 내역을 공개했고, 차오루 채연 손준호-김소현 부부도 기부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누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션은 루게릭 투병 중인 박승일 선수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에서 병원 부지로 구입한 장소에서 처음 챌린지 영상을 촬영, 다니엘 헤니와 박보검 수영(소녀시대)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필요한 금액은 약 8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승일희망재단은 2017년 말 기준으로 약 40억 원을 모았고 이중 20억 여원을 용인시에 병원을 세우기 위한 토지를 마련하는데 사용했다. 앞으로 병원 건물 건축과 간병 시스템 마련 등을 위해서는 40억 원 이상의 모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250명이 만들어가고 있는 작은 기적이 국내 최초 루게릭 병원 설립이라는 큰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관심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2014년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우를 돕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성공하면 그 다음 주자 세 명을 지목하고,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것에 도전해 SNS에 도전 영상을 올리거나 승일희망재단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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