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소이현이 시구 불발 후 인교진의 근황(?)을 전했다.
소이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천 취소된 그 날"이라는 글과 함께 팬이 찍어준 사진을 게재했다.
소이현은 사진과 함께 "지금도 인교진 씨는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서 한숨을 쉰다는... 그래도 아직 주황색 피는 뜨겁게 흐르고 있다"며 인교진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세요"라는 애교 섞인 멘트를 덧붙이며 깨알 같은 내조를 했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시구를 앞두고 들뜬 인교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한화 이글스 팬인 인교진은 시구 초청을 받아 연습에 매진했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인교진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었다. 급기야 아무도 없는 구장에서 시구를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소이현은 "(이날 이후) 인교진 이 잠도 못 자고 식음도 전폐하고 매일 한화 경기를 본다"고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