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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완벽한 여름 밤을 선사한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8(ULTRA KOREA 2018, UMF KOREA)'이 지난 주말 3일간 약 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다 관객수를 갱신, 또 한번 최고의 최고를 입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총 103팀의 아티스트가 메인 스테이지 및 라이브, 레지스탕스, 매직비치 스테이지에 올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3일 내내 가득 채웠으며, 4개의 무대 모두 관객으로 가득 차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 공연은 힙합, 밴드, 테크노, 트랩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점차 세분화 되어가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장르를 다양하게 수용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세계 최고 퀄리티를 갖춘 울트라 코리아의 무대효과도 높은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비트에 맞춰 하늘을 물들이는 레이저 퍼포먼스는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페스티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황홀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데이비드 게타 공연 때에는 서울 하늘을 수놓는 폭죽과 불꽃놀이로 음악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 폭죽과 불꽃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따라 한 바퀴 두르는 퍼포먼스로 울트라 코리아2018의 마지막을 절정으로 끌어 올렸다.
울트라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울트라 코리아가 이번에도 3일간 18만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객 수치를 달성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울트라 코리아가 아시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것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음악을 사랑하고 성숙한 공연 문화를 갖춘 관객들 덕분이었다"며 "함께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 주신 관객들께 감사 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놀라운 무대로 돌아올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