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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엄홍길이 산에서 겪었던 생생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뒤따르던 보성이 엄대장에게 "아내와도 이렇게 산행을 한 적이 있냐"며 묻자, 엄대장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아내가 산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결혼 22년 차에 아내와 한 번도 산행을 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드러낸다.
이어 홍철의 "산에서 뭐가 제일 무섭냐"는 질문에 "자연재해가 제일 무섭다. 눈사태나 히든 크레바스가 덮치면 속수무책이다"라고 말하며 엄대장이 16좌에 도전하며 겪었던 산행 스토리를 공개해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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