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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너도 인간이니'에서 엘리트 과학자 오로라 역으로 또다시 변신을 꾀하는 배우 김성령이 "모성애가 강한 과학자, 매력있었다"란 소감을 전했다.
아들을 향한 그리움으로 그를 똑 닮은 남신Ⅲ를 만들어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의 발단을 마련하게 될 김성령. 인공지능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중심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위협도 무릅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령은 "오로라에게 남신Ⅲ는 단순한 로봇이 아닌, 아들 남신과 같은 존재다. 때문에 남신Ⅲ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 없이 오로라의 감정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며 몰입감 높은 연기를 예고했다. 이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를 제작한 냉철한 과학자와 애틋한 모성을 가진 엄마를 동시에 보여줄 김성령의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6월 4일 월요일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