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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남궁민이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에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에서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것.
기본은 수트 스타일이다. 훈남의 직업은 아트 토이 갤러리 '공작소' 관장. 비즈니스를 하는 인물답게 수트를 즐겨 입는 편이다. 클래식한 쓰리 피스부터 모던한 세미 수트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이나 무채색 보다는 블루, 화이트 등 다채로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수트를 소화해내며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행커치프. 수트를 입을 때 주로 행커치프를 함께 착용, 지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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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4회 한강 조깅씬에서 선보인 운동복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맞춰 운동복역시 세련된 느낌을 풍겼다. 반면 공항 패션은 블랙 앤 화이트였다. 가방도 블랙 앤 화이트로 통일,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셔츠와 슬랙스 차림도 돋보였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했다. 주로 타이트한 핏으로 남궁민의 탄탄한 몸매가 돋보였다. 덩달아 남성적인 매력도 상승. 비주얼 완벽남 캐릭터에 100% 부합했다.
놀라운 점은 이런 훈남 스타일은 남궁민의 의견이 100% 반영돼 있다는 사실이다. 남궁민은 드라마 촬영 전부터 대본을 분석, 훈남 스타일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완벽한 스타일링을 위해 직접 의상을 구입하거나 개인 소장인 소품을 극에서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남궁민은 연기 뿐 아니라 캐릭터 비주얼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보다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하려는 것"이라며 "그만큼 캐릭터 열정이 남다르다. 이런 남궁민의 노력으로 앞으로도 훈남 스타일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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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