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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가 첫 대본리딩부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배우들은 리얼한 연기로 현실적이고 위트있는 대사의 맛을 살려 시종일관 웃음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냈다고. 특히 지성과 한지민은 첫 만남부터 완벽한 케미를 뽐내 기대를 증폭시켰다. 결혼 5년 차, 은행 6년 차 대리 차주혁 역의 지성은 현실감 200% 공감 연기로 '역시 지성'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집에서는 와이프에게,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 차주혁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펼쳐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에고했다.
한지민은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동분서주하는 서우진으로 완벽변신, 현실에 지쳐 어느새 우악스러운 아내가 된 캐릭터의 현실을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안쓰럽게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밖에 차주혁의 입사 동기이자 친구인 윤종후 역의 장승조, 차주혁의 첫사랑 이혜원 역의 강한나, 고스펙 고학력 개인주의자 김환 역의 차학연, 눈치 제로 지점장 차봉희 역의 손종학, 깐깐한 성과주의자 변성우 역의 박원상, 골드미스 장만옥 팀장 역의 김수진, 수신팀 여직원 최혜정 역의 공민정, 주향숙을 맡은 김소라, 차주혁의 동생 차주은을 연기하는 박희본, 서우진 엄마 역의 이정은, 훈남 대학생 정현수 역의 이유진 등 통통 튀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가 뜨겁게 달궈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캐릭터 맛을 살릴 줄 아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 없는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특히 지성과 한지민의 호흡은 상상 이상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극을 이끌었다. 운명적 로맨스를 펼쳐낼 두 사람의 활약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쇼핑왕 루이'를 연출한 이상엽PD가 메가폰을 잡고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작품은 '김비서가 돼 그럴까' 후속으로 8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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