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우리는 남자다!"
'이별이 떠났다'에서 이성재는 말끝마다 '남자'임을 내세우며 커다란 비행기의 수장이라는 사실에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파일럿 한상진 역을, 이준영은 원치 않는 여자 친구의 임신으로 현실을 부정하며 혼란을 겪는 '철부지 대학생' 한민수 역을, 김산호는 어리바리하고 소심하지만 선배 한상진(이성재)에게만큼은 '옳은 말'을 달고 사는 파일럿 후배 문종원 역을, 유수빈은 민수의 친구로 놀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까불이 대학생' 우남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더욱이
제작진 측은 "멋있지만 허세 있고, 철없지만 자꾸만 보고 싶은 훈훈한 남자들이 곧 안방극장을 찾아 간다"라며 "2018년을 살아가는 '현실남자'들이 펼쳐낼 솔직한 이야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