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무비] '독전', '데드풀2·어벤져스3' 꺾고 이틀 연속 흥행 1위 수성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5-24 08: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 용필름 제작)이 할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터를 꺾고 이틀 연속 흥행 정상을 수성하며 청신호를 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휴(부처님 오신 날)였던 지난 22일 개봉한 '독전'은 23일 15만993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독전'의 누적 관객수는 54만3985명이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 '독전'.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가세했고 차승원, 고(故) 김주혁이 특별출연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페스티발'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22일 37만명을 동원하며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한 '독전'은 개봉 이튿날 역시 15만명을 극장가로 끌어모으며 흥행세를 유지했다. 그간 국내 극장가를 점령했던 외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도 '독전'의 흥행 질주를 막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

이렇듯 쟁쟁한 경쟁을 뚫고 흥행 청신호를 켠 '독전'은 이틀 연속 흥행 1위를 지키며 누적 50만 관객을 돌파, 이번주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 날 '데드풀2'는 9만1007명(누적 266만3596명)으로 2위에, '어벤져스3'는 1만8082명(누적 1089만920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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