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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진웅(42)이 "'독전'을 통해 그야말로 '약 빤 연기'를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독전'에서 조진웅은 자신의 모든 건 원호로 변신,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대급 열연을 펼쳤다. 맹목적이지만 한편으로 인간적인 면모의 원호를 조진웅만의 색깔로 표현했고 또 이 과정에서 버림받은 마약 조직원 락을 연기한 류준열과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여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원호가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마약을 흡입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박하향이 나는 코로 마시는 담배가 있는데 내가 촬영할 때는 그냥 가는 소금으로 대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가세했고 차승원, 고(故) 김주혁이 특별출연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페스티발'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