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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새 수목 '훈남정음'에 서로의 입술이 가까워진 남궁민과 황정음이 "이거 운명 아니예요?"라는 말과 함께 웃어보였다.
여기서는 "'훈남정음'이라고, 완전히 유명한거야"라는 준수(최태준 분)의 말에 궁금해 하던 정음(황정음 분)은 어느덧 우연찮게 훈남(남궁민 분)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는 앞만 바라보고 가는 그를 향해 "내가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 인간이라, 내 별명이 추노거든?"이라며 독설을 쏟아 부었다.
화면이 바뀌고, 훈남을 한강으로 빠뜨렸던 정음은 마치 아무일 없는 듯이 "찾은 거 같아요"라고 미소짓고, 순식간에 슈츠 차림으로 변신한 훈남은 봉투를 든 채 "성공적"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여기에다 귀여운 로봇 인형CG와 함께 '그놈과의 악연은', '인연이 되고', '뜻밖의 인연은'이라는 문구도 함께 공개되면서 둘이 펼쳐갈 스토리를 더욱 관심갖게 만들었다.
한편,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 그리고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섰으며,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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