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유명한 대사다. 한 구절의 대사로 킹스맨의 자질을 압축 표현하며 오래전부터 간직되어 온 격언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리치맨'에서 오창석이 딱 그 '매너맨'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수) 밤 3회 방송에서 민태주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리치맨'의 완벽 자질에 더해 김보라(하연수)의 불행과 상처를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진정한 '매너맨'으로서의 캐릭터에도 정점을 찍었다.
넥스트인의 정부사업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될 상황을 막으려 NS기업의 최종 면접까지 포기했지만 결국은 두 가지를 다 놓치게 된 보라에게 태주는 태산그룹을 추천해준다. 단순하게 낙하산 인사 청탁의 시선으로 볼 수도 있지만, 태주는 보라의 능력을 격려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책임도 인정하며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인 것.
한편 '리치맨'은 매주 수목 밤 11시 MBN과 드라맥스에서 공동 방영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