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X김기두, tvN 디지털 스튜디오 '흥베이커리' 25일 론칭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10:39



tvN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5일 tvN 디지털 스튜디오 <흥베이커리>를 론칭하고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취향저격 콘텐츠를 선보인다.

tvN 디지털 스튜디오 <흥베이커리>는 '재미나 즐거움을 일어나게 하는 감정'을 뜻하는 '흥'과 빵 굽는 곳을 일컫는 '베이커리'의 합성어로, "WE BAKE FUN!"이라는 슬로건 역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즐거움을 따끈하게 구워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편성 시간에 따라 방송되는 tvN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소비해야 하는 '레스토랑'이라면, <흥베이커리>는 시시때때로 요기를 즐길 '빵집'의 역할을 맡아,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 런칭에 앞서 공개된 <흥베이커리> 티저 영상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유진과 신스틸러 배우 김기두가 "tvN이 빵집을 연다고?"라는 멘트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흥베이커리>는 최신 트렌드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인 밀레니얼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V를 메인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종영한 <SNL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의 브랜드 전환을 통해 SNL코리아의 기존 팬들까지도 흡수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SNL코리아> 작가가 합류해 SNL의 DNA를 새롭게 해석한 웹드라마, 디지털 꽁트는 물론, 새로운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갓 구워낸'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더해 tvN과 XtvN 등 CJ E&M의 방송 콘텐츠를 위트 있게 비틀어낸 스핀오프 콘텐츠까지, <흥베이커리>의 따끈한 콘텐츠는 론칭일인 25일을 기점으로 연달아 공개한다.

김제현 tvN 콘텐츠운영국장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디지털로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시각에 맞춰 '갓 구워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흥베이커리> 론칭으로 tvN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CJ E&M과 오쇼핑이 합병하는 시점에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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