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민영이 신비로운 여름 여신으로 변신했다.
박민영은 그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닥터 진' 등 원작이 있는 작품에 출연했다. 인기 웹 소설이 원작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차기작으로 택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원작에서 각색되는 부분이 있기에 큰 부담감은 없다. 그러나 원작 팬이 많은 만큼 처음에는 관심이 집중될 테고, 감내해야 할 몫이 커지는 건 맞다. 그 점이 오히려 좋은 자극이자 원동력이 된다" 며 "매번 '칭찬만 받자'라는 생각으로 더 최선을 다해 임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넷플릿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서 각 멤버들과 호흡하게 된 소감으로 "'유느님'은 괜히 '유느님'이 아니었다.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이나 책임감, 겸손함을 보며 인간적으로도 존경할만한 분이라는 걸 느꼈고 원래 팬이었지만,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수 오빠도 예능감이 일취월장했더라. 멤버들 포함 스태프 모두 하모니가 완벽하게 이루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구구단 세정에 대해서는 "인기 많은 아이돌이고 '핫'한 친구라고 들었는데 정말 너무 착하더라. 단순히 예쁜 동생을 넘어 마음이 쓰이는 그런 친구였다. 함께 장난치며 빨리 친해졌고, 내게 의지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속 가장 자신과 닮은 캐릭터로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강유미를 꼽았다. 그는 "원래 표정도 많고 감정 표현에 솔직한 편인데, 예능에서 그게 자연스레 드러나는 것 같다. '거침없이 하이킥' 때 모습이 지금까지 한 캐릭터 중 가장 나 같다. 그땐 내가 신인 치고 연기를 잘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비슷했던 거였다...하하"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민영의 화보 및 인터뷰는 5월 17일 발간하는 '하이컷' 222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