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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글로벌 대세돌' 몬스타엑스가 5월 14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이후 몬스타엑스는 '신속히'(RUSH), 'HERO'(히어로), '걸어', 'Fighter'(파이터), '아름다워', 'SHINE FOREVER'(샤인포에버)로 파워풀하면서도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지난해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이 돋보였던 'DRAMARAMA'(드라마라마)로 첫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차근히 단계를 밟아 성장하는 '성장돌'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주헌, 아이엠, 원호 등 멤버들이 앨범마다 직접 음악 작업에 동참해 앨범의 참여도를 높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몬스타엑스는 주체적으로 그룹 색깔을 잡아가기 시작, 더욱 발전된 무대를 선보이며 몬스타엑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국내에서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세돌'로서의 입지를 다져간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7년 일본 최대 음악 축제인 '섬머소닉 2017'(SUMMER SONIC 2017)에 한국 아이돌 그룹 대표로 참가하며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대세'로서의 서막을 열었다. '섬머소닉 2017'은 일본 정상급 가수들은 물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매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페스티벌로, 해당 공연의 참가는 몬스타엑스의 일본 내 위상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매년, 매 앨범마다 발전하는 아이돌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더 커넥트>(The Connect)의 타이틀곡 'Jealousy'(젤러시)를 통해 '글로벌 대세돌'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미국 유명 음악 매체 <빌보드>는 "몬스타엑스가 미국 팬들을 예의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호평했고, 영국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지면을 통해 몬스타엑스의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몬스타엑스는 'Jealousy'(젤러시)를 통해 그들만의 매혹적이고 드라마틱한 모습 보여줬고, 원숙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스페인, 싱가포르, 브라질 등 해외 유수의 언론에 잇따라 소개되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해외 음악 차트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The Connect>(더커넥트)는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와 '히트시커(heatseeker) 앨범 차트' 8위로 각각 올라서며 몬스타엑스의 미국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고, 일본에서도 발매한 싱글 <SPOTLIGHT>(스포트라이트)로 3월의 '골드디스크'에 선정되며 '글로벌 대세'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인기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7년 데뷔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독일,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남미, 아시아 전역 등 전세계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성료 했다. 또한, 올해 많은 해외 팬들의 요청으로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 미주, 남미까지 전세계 총 18개의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처럼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층 깊어진 음악과 성숙해진 매력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몬스타엑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로 놀라게 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4월 25일 후쿠오카와 27일 나고야, 5월 5~6일 오사카 공연에 이어 17~18일 도쿄 공연으로 일본 '봄 투어'를 펼쳐나갈 예정이며 5월 26~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한국 콘서트를 비롯해 월드 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의 기대를 모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