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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고승재가 1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앨리스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직진 연하남'의 매력을 과시했다.
앨리스를 위해 준비한 리바이의 꽃반지와 현우의 중국 곰돌이 선물을 보고 위기감을 느낀 승재는 아끼는 브라키오사우르스 공룡 인형을 선물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지용과 허양임은 안타까워했다.
이어 앨리스와 함께 생일 케이크를 사러 나갈 사람으로 승재가 선택받았다. 앨리스와 승재는 갑자기 찾아온 비에 우산을 같이 쓰고 빗길을 걸어나갔다. 특히 우산을 앨리스 쪽으로 기울여 비를 맞지 않게 해주는 모습에 허양임은 "승재가 고지용보다 낫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앨리스의 신발끈을 직접 묶어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나간 승재는 다시 생일 파티로 돌아가 즐겁게 생일 파티를 마무리 했다. 승재는 앨리스에게 볼 뽀뽀를 건네며 직진남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승재를 지켜본 고지용은 허양임에게 "만약 승재가 엄마보다 앨리스가 더 좋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허양임은 "그럼 어쩔 수 없지"라며 복잡 미묘한 심정을 드러내면서도 아들의 다른 면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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