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칸]'김정일 기주봉·20대 이효리'…칸 흔든 '공작' 속 美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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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영화에는 기주봉과 이효리 등 주연 배우들 만큼이나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던 배우들이 시선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삼은 '공작'에서 기주봉은 북한 최고 지도자였던 김정일 북방위원장 역을 맡았다. 기주봉은 등장 직후 관객이 술렁일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특수분장으로 완성한 외모는 기주봉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만큼 완벽했다. 걸음걸이부터 의자의 앉은 자세까지 놀라움을 자아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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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3년만이 연출작이자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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