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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쟁반노래방 리턴즈'에서 쇼트트랙의 여제 최민정이 사상 초유의 구멍으로 등극해 웃음을 선사한다.
계속된 쟁반 난타전에 최민정은 본인의 소절을 무한 반복하며 '초집중 모드'를 풀가동시켰는데 이에 무색하게도 반주가 흘러나오자 음정, 박자, 가사를 매 시도마다 리셋시켜 주변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는 후문이다. 최민정의 순서만 되면 쏟아지는 쟁반 타작에 유재석은 "아직 입도 못 뗀 분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급기야 MC들과 출연진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이 '자리바꾸기' 찬스를 염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단숨에 쟁반 구멍으로 등극한 최민정의 맹활약에 궁금증이 증폭되며 과연 '해투' MC들과 빙상여제들이 쟁반 난타전을 이겨내고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쟁반 노래방 리턴즈' 본 게임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10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