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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유해진X류준열, '택시' 이어 '전투'로 만날까? "검토中"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15:2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지난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에 이어 신작 '전투'(원신연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를 통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해진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유해진이 '전투'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출연을 결정한 단계는 아니다. 최근 신작 '말모이'(엄유나 감독, 더 램프 제작) 촬영을 시작한 단계라 출연을 조심스럽다. '말모이' 이후 '전투'를 검토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근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다. 조만간 내부 상황을 조율한 뒤 출연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투'는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성의 봉오동 계곡에서 일본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극 중 유해진은 독립군을 이끄는 인물로 제안을 받았고 류준열 또한 젊은 독립군의 리더이자 저격수로 캐스팅 라인업에 오른 상황이다. 두 사람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택시운전사' 이후 1년 만의 재회다.

기획 초반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명량'(14)의 김한민 감독이 직적 제작에 나서 관심을 끈 '전투'는 이후 김한민 감독과 감독들과의 마찰로 제작에서 하차해 논란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김한민 감독이 제작에서 하차한 뒤 '살인자의 기억법' '용의자' '세븐 데이즈'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제작에 시동이 걸린 상태다.

한편, '전투'는 쇼박스가 투자·배급, 그리고 공동제작에 나서며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하반기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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