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스티븐연 "한국에 4개월 머물며 한국말 많이 늘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11:20


영화 '버닝'의 칸 영화제 출국 전 공식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스티븐 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스티븐연이 부쩍 늘은 한국어 실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스티븐연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 파인하우스필름·나우필름 제작)의 칸 출국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이날 스티븐연은 "한국에 4개월 동안 살면서 한국말도 많이 늘었고 아인씨 종서씨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매일 쉬는 시간동안 감독님이 저를 코칭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한국에 있는 게 참 좋다. 여기에 오는 것도 요즘에는 편안하고 많이 서로에게 배운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닝'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16일(수) 오후 6시 30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공개된다. 국내 개봉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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