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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두데' 걸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봄처럼 싱그러운 힐링 요정으로 귀환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걸그룹 러블리즈(이미주, 서지수, 정예인, 케이)가 출연해 사랑스러운 입담을 뽐냈다. 아쉽게도 나머지 네 멤버(베이비소울, 유지애, 진, 류수정)는 사옥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어 출연하지 못했다. 스튜디오 밖에는 러블리즈를 기다리는 팬들이 가득했다. 러블리즈는 입을 모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23일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를 발매해 '힐링 요정'으로 컴백했다.
특히 이날 '애교'로 돋보인 멤버는 케이였다. SBS 예능 '런닝맨'에서 나와서 불렀던 러브송을 지석진은 케이가 SBS 예능 '런닝맨'에서 나와서 불렀던 러브송에 대해 "그때 케이의 애교에 깜짝 놀랐다"라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한번 더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여봉봉봉' 애교송을 선보이며 우레와 같은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다른 러블리즈 멤버들은 입을 모아 그녀의 애교 실력을 인정했다. 예인 역시 "언니는 평소에 애교가 배여있다. 그냥 '에교=케이'라는 공식이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 애교 2인자는 지수라고. 예인은 "지수 언니는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에 가깝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컴백 이후 라디오에 두번 째 출연이라 밝힌 러블리즈 멤버들은 이날 지석진에 대해 "실물이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지석진은 "실물이 잘생긴게 아니라 화면이 너무 못 나온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러블리즈는 지난 23일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를 발매해 '힐링 요정'으로 컴백했다. 케이는 신곡 '그날의 너'에 대해 "이별 후에 애틋한 감정을 봄바람 처럼 홍보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석진이 홍보팀에서 써 준것 같다고 하자 그녀는 "이별 후에 아팠던 마음을 '그날의 너'로 치유를 하는 곡. 마음의 상처와 힘든 것이 싹싹 날아가실 것"이라고 다시 소개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타이틀곡 '그날의 너'로 컴백과 동시 음악방송 1위를 했다. 이에 러블리즈 멤버들은"'종소리' 1위 공약이었던 버스킹을 수행하지 못했다"며 "상황상 미뤄졌는데 또 1위를 하게 됐다. '그날의 너'와 '종소리' 두 개를 합해서 더 좋은걸 해드리겠다고 논의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이사님이 '공약을 막 뱉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때 윤상과 작업해 윤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러블리즈는 "이번에는 작업을 함께 못했다. 새해 문자를 드린 것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지석진이 남북 공연을 한 윤상으로부터 섭외 전화는 못 받았냐고 묻자 러블리즈는 "그런 이야기는 못들었다. 그리고 스케쥴상 못가게 됐다"며 "그래서 아까웠다"고 아쉬워했다.
또 예인은 서장훈의 팬이라 밝혔다. 그녀는 "어린이 때 치어리더 단원을 했다. 저희가 응원하던 팀이 서장훈 선배가 활동하던 팀었다"며 "제가 러블리즈로 인사를 드릴 줄 몰랐다. 서장훈은 기억 못하는데 기억하는 척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엄마가 서장훈 씨 팬이었다. 지금 예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으신데 방송을 챙겨보고 있다. 굉장히 팬이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예인은 서장훈의 팬이라 밝혔다. 그녀는 "어린이 때 치어리더 단원을 했다. 저희가 응원하던 팀이 서장훈 선배가 활동하던 팀었다"며 "제가 러블리즈로 인사를 드릴 줄 몰랐다. 서장훈은 기억 못하는데 기억하는 척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엄마가 서장훈 씨 팬이었다. 지금 예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으신데 방송을 챙겨보고 있다. 굉장히 팬이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가장 '초딩 같은' 멤버는 과자를 좋아하는 '미주'가 지목됐다. 미주는 "제가 한식보다 과자를 좋아한다. 피망같은 채소를 안좋아한다"고 말했다. 지석진이 과자를 먹으면 건강이 안좋아진다고 우려를 표하자 미주는 "실제로 건강이 안좋아 지기도 했다"면서도 "과자는 정말 못끊겠다"고 '과자 사랑'을 전했다. 이어 아재 입맛을 가진 멤버로 '류수정'이 꼽혔다. 멤버들은 "국밥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행동은 고쳤으면 좋겠다'는 멤버로 '예인'이 꼽혔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입을 모아"누가 봐도 너무 예쁜데,꼽혔다. 자꾸 자기가 못생겼다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지석진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예인은 "부모님이 예쁘게 낳아주셨는데, 너무 예쁜 분들이 많아 조금 봐줄만하게 생긴 정도,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라 생각했다"며 "나를 보러 와주시는 팬들이 내 예쁜 모습을 보러 왔을 텐데 자신감이 없어서 언니들에게 고민상담을 했다"고 털어놨다.
러블리즈 언니 멤버들은 예인에게 "아니다, 너 정말 에쁘고, 잘하고 있다"고 그녀를 복돋아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나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으라고"라고 농담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2014년 데뷔한 러블리즈는 어느덧 데뷔 5년차 걸그룹이 됐다. 최근 컴백 후 첫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러블리즈는 타이틀곡 '그날의 너'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러블리즈의 새 앨범 '치유'에는 이번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곡 '치유'를 비롯해 '미묘미묘해', '템테이션(Temptation)', '수채화', '샤이닝 앤 스타(SHINING★STAR)'까지 러블리즈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sj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