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형식, '배심원'으로 첫 스크린 도전..문소리와 호흡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08:3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형식이 법정 영화 '어쩌다 배심원'(홍승완 감독, 반짝반짝영화사 제작)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데뷔 이래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박형식이 '어쩌다 배심원'의 남자주인공 남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재판관 역을 맡은 문소리와 '어쩌다 배심원'을 이끌 전망이다"고 전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영화 기획·개발 지원사업' 발굴 작품으로 선정된 '어쩌다 배심원'은 지난 2008년 대구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최초 국민참여재판을 모티브화 한 작품.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으로 선정된 한 남자가 다른 배심원들과 함께 올바른 판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24시간을 그린다. 박형식은 극 중 개인회생 신청하러 법원에 왔다가 얼떨결에 대한민국 최초 배심원에 선정된 남우 역을 맡는다.

앞서 박형식은 2010년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 2012년 SBS 설 특집 드라마 '널 기억해'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연기돌로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SBS '바보엄마' KBS2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SBS '상속자들',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Mnet '칠전팔기 구해라', SBS '상류사회', KBS2 '화랑',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박형식은 지난 4월 제국의아이들이 공식적으로 해체된 후 송혜교, 유아인이 소속된 UAA와 전속 계약을 체결, 최근에는 KBS2 수목드라마 '슈츠'를 통해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

배우로 입지를 다진 박형식의 다음 행보는 스크린이다. 지난해 허진호 감독의 프로젝트 단편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를 통해 한 차례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그는 '배심원'으로 첫 정통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한편, '배심원'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하반기 첫 촬영에 돌입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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