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상상' 데이비드번 만나기 100m 전…장기하 꿈 이뤄지나?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01 09:2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장기하는 자신의 우상 데이비드 번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오늘(1일, 화) 밤 9시 방송되는 Mnet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장기하의 마지막 '덕질 여정'이 펼쳐진다.

지난 주 방송된 2회에서는 장기하가 16년 간 좋아했던 '최애' 뮤지션이자, 자신의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준 존재인 데이비드 번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연이 끝나고 잔뜩 여운에 젖은 장기하와 카더가든은 한참 공연장 앞을 서성였고, 투어 버스 근처에서 혹시 모를 데이비드 번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이 누군가의 실루엣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오늘 방송에서는 장기하의 덕질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어떤 소식을 접하고 눈시울이 붉어진 장기하의 모습이 비춰져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그가 "제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사건이다. 좋은 꿈을 꾸고 깬 것 같은 기분이다", "이게 현실이 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다"며 감격스러운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어 데이비드 번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던 그의 버킷리스트가 이루어진 것은 아닐지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장기하가 어딘가에서 자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그리고 누군가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돼 과연 덕후의 상상이 어디까지 현실로 이루어진 것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덕동지' 카더가든이 작성한 깨알 같은 '미국 여행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드라이브 하며 음악 듣기, 고속도로 근처 모텔에서 하룻밤 보내기, 현지 소년과 하이파이브 하기, 길거리 농구 하기 등 미국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소소한 미션들을 행하며 여행 기분을 만끽할 예정.

Mnet '덕후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가 항상 마음 속에 품어 온 해외 레전드 아티스트를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 이야기를 그리는 음악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밤 9시 Mnet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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