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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예쁜누나' 길해연이 정해인의 집으로 찾아갔다.
준희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미연은 윤승호도 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그를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러면서 "누나 인생 망치는 꼴 보고 싶어? 앞으로 준희 만나지 마"라고 경고했다.
미연은 "미치려면 곱게 미쳐라. 고를 놈이 없어서 그런 놈을 고르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두 번 다시 만날 생각하지마"라며 "엄마 아빠한테는 똑 같은 아들이다"며 진아의 뺨을 때렸다.
다음날, 미연은 서경선(장소연)을 찾아갔다.
경선은 "이미 벌어진 일 만나라고 해야지"라고 말했지만, 미연은 "예사로 넘길 일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따지는 사람이라고 해도 준희 놓고 값을 매기겠니"라며 "준희는 아직 철부지고 잡아줘야 한다"며 두 사람이 결별하도록 종용했다.
홀로 눈물을 흘린 경선. 이후 진아의 등장에 펑펑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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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는 "준희는 나한테 감지덕지다"며 "사랑이 어떤 건지, 어떻게 하는 건지 처음 알았다. 준희를 통해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한테 온 마음을 쏟아내고 있다. 그렇게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인데 왜 아니야. 어떻게 아니라고 할 수가 있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상기는 "좀 두고보는 게 어떠냐"고 말했지만, 미연은 "지들이 무슨 사랑이냐"며 한 숨을 내쉬었다.
한편 경선은 고민 끝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은 "아이들과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고, 경선은 "저도 아버지 자식인데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버지는 경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은 채 전화를 끊었고, 결국 경선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 시각 준희와 통화를 하던 진아는 준희의 집으로 달려갔다.
이를 알게 된 미연은 준희의 집으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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