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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1박2일' 유일용PD "정해인 초대하고 파, 박보검 같은 맑은 느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4-14 09:4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1박2일' 유일용 PD가 강다니엘, 바비, 마이크로닷, 정해인에 '게스트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2013년 12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무려 10년 동안 일요일 저녁을 지켜온 KBS 간판 예능 '1박2일'. '1박2일'의 황금기를 이끈 나영석 PD를 시작으로 재부흥기를 이끈 유호진 PD, 그리고 제 3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유일용 PD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인터뷰를 갖고 '1박2일'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유일용 PD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프로그램 화제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시청자 평이 있다"는 기자의 말에 "많이 떨어졌죠다. 정말 많이 떨어졌다"고 솔직히 입을 열었다.

"10%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프로그램 화제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시청자 평이 있다"는 기자의 말에 "많이 떨어졌죠다. 정말 많이 떨어졌어요. 사실 저희 프로그램에 채찍질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댓글이 '화제성도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거에요. 사실 저희에게는 비수 같은 말이에요 사실 따져보면 1박2일이 시즌1 이후로 화제성이 원래부터 높은 프로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근래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생겼고 그 많은 프로그램 사이에서 화제성을 잃는게 자연스러운 수순이 된 것 같아요.
1박2일의 화제성에 대해서는 저희도 고민을 만힝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로지 화제성에만 꽂혀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 튼튼한 프로그램을 만들수도 없고 1박2일 만의 매력도 살릴 수 가 없어요. 젊은, 어린 친구들을 섭외하는 등 화제성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죠."

이어 새로운 멤버 영입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단호이 없다고 답했다. "새로운 멤버 영입 계획은 전혀 없어요. 지금 6명의 멤버가 가장 좋아요. 물론 지금 우리 멤버들이 많이 고령화 되긴 했죠. 막내가 30대 니까요.(웃음) 하지만 젊은 친구들의 감성은 확실히 필요해요. 그래서 20대 초반 친구들을 게스트로 섭외하려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어요."

이어 욕심나는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는 강다니엘, 바비, 마이크로닷, 정해인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인 1순위는 워너원의 강다니엘 씨. 그리고 아이콘의 바비 씨도 좋아요. 아이돌 친구들 중에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래퍼 분들도 참 매력적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마이크로닷 씨 같은. 그리고 최근에 눈여겨 보고 있는 분은 정해인 씨. 뭔가 맑고 선한 매력이 박보검 씨를 닮은 것 같아요. 박보검 씨가 '1박2일'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셨잖아요. 그래서 정해인 씨, 꼭 모시고 싶습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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