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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신현빈과 최희서의 캐릭터 컬러를 담아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은근히 조여 오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신현빈의 포커페이스와 정반대로 극한의 공포심을 보여주는 최희서는 극과 극 온도차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차분한 은수와 달리, 정원은 영상 시작부터 두려움에 잠식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위태롭게 난간에 걸터앉은 채 바람을 맞으며 깊은 고민에 잠긴 듯한 정원. 그녀의 발에서 구두가 떨어지며 전환된 화면에서는 차를 급정차한 후, 뒤를 돌아보며 잔뜩 겁에 질린 정원의 눈빛이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핸들을 움켜쥔 손에서조차 긴장과 공포가 느껴지고 있는 정원. 눈빛부터 손끝까지 공포로 물든 정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지난 30일 공개된 장세연(한가인), 도화영(구재이)의 캐릭터 예고편에 이어 오늘(12일), 김은수와 한정원의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네 배우가 일상에 들이닥친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각자의 역할에 맞게 비슷한 듯 다른 감정들을 녹여낸 덕분에 극 중 네 친구의 캐릭터 컬러가 더욱 뚜렷해진 것 같다"며 "네 친구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스트리스'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애시대'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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