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고현정 "영화 제목 때문에 걱정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4-12 21:4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고현정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의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고현정은 12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 감독, 영화사 벽돌 제작) GV에 참석했다. 고현정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22일 종영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의 불화로 중도하차 한 후 처음이다.

이날 고현정은 "우리 영화는 제목이 정말 순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걱정했던 게 이 영화가 극장에 걸리면 제목을 보고 관객분들이 무언가 막 터지는 한방을 기대하게 될 텐데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서 였다. 그런데 (걱정하기 전에) 일단 해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와 그리고 그런 남자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진욱, 고현정, 서현우, 류현경 등이 가세했고 '시선 사이' '꿈보다 해몽' '말로는 힘들어'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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