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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스48'의 녹화가 시작됐다. 하지만 3대 기획사 연습생은 없다.
하지만 JYP는 '프듀3'라고 할 수 있는 '프듀48'에는 소속 연습생을 출연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트와이스가 지난 2016년 10월 'TT'를 시작으로 '낙낙'-'시그널'-'원모어타임(日)'-'라이키'-'하트셰이커'-'캔디팝(日)'-'왓이즈러브'로 쉴새없이 달려온 만큼, 차기 걸그룹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전소미-신류진 등 주요 멤버의 화제성은 이미 충분한 만큼, 오히려 프듀48 그룹에 선발될 경우 일정이 꼬일 수 있다는 것.
SM과 YG도 '프듀48'에 출전하지 않았다. SM은 자사가 주최하던 'K팝스타'에서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고, 이후 '프듀'-'더유닛'-'믹스나인' 등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모두 불참했다.
YG는 SM에 비해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려있는 편이다. 'K팝스타'에서 이하이-이승훈(위너)-최래성-방예담-김종섭 등의 인재를 수혈했고, '리얼다큐 빅뱅'과 '윈', '믹스앤매치', '믹스나인'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중 유일하게 자사 연습생 간의 대결이 아니었던 '믹스나인'에도 3명의 연습생이 출전해 이병곤과 최현석이 최종 데뷔조로 선발됐다. 하지만 YG 역시 '프듀48'에는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듀48'은 오늘(11일)부터 경기도 인근의 촬영장에서 첫 녹화에 돌입했다. 100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제작진도 출연자를 가려내는데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듀48'의 또다른 한축인 일본 AKB48(자매그룹 포함) 측은 전날 카시와기 유키-마츠이 쥬리나-미야와키 사쿠라 등을 비롯한 다수의 멤버들을 입국시킨 바 있다.
'프듀48'은 한일 합작 걸그룹을 만드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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