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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유동근이 '같이 살래요' 촬영장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유동근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로 훈훈함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유동근은 현장에 모인 보조출연자들에게 먼저 말을 걸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스태프들의 휴식시간까지 살뜰히 챙기는 등 촬영장의 기운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고.
그럼에도 연기를 할 때는 한껏 진지해 지는 모습으로 '역시 명품배우'라는 감탄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매 씬마다 상황에 완전하게 몰입해 리허설부터 연기 혼을 불태우며 현장을 압도하는 유동근은 본 촬영이 시작되면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킨다.
한편, 유동근은 극 중 첫사랑 미연(장미희 분)과의 재회 이후 미연을 섬세하게 배려하는 등 스윗한 면모를 보이는 효섭의 모습으로 '신중년 로맨티스트' 등극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효섭은 몇 십 년을 일군 삶의 터전인 공방이 상가개발 진행 위기에 놓이지 속상함에 분노를 터뜨린 것. 이에 상가개발 진행 당사자가 미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로맨티스트 효섭이 그려갈 로맨스는 어떨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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